현대무용·테크놀로지 아트 어울림- 조양숙&멀티미디어’ 29,30일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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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현대무용과 테크놀로지 아트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독특한 춤 공연이 벌어진다.29일과 30일 이틀동안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는 ‘조양숙 & 멀티미디어’공연이 바로 그것. 단조로운 무대장치가 주를 이루는 일반 현대무용과 달리 슬라이드 프로젝트와 비디오 모니터등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기기가 춤의 배경과 소품으로 사용된다.조양숙씨는 영국과 미국에서 10여년간 유학을 마친후 이번에 첫 귀국전을 갖는다. 조씨의 안무로 ‘에피소드Ⅰ’‘에피소드Ⅱ’‘색칠하기’‘929-2982’등 모두 네편의 소품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조씨와 재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변재실씨등 모든 무용수가 함께 하는 ‘929-2982’.여러대의 슬라이드 프로젝트를 이용한 변씨의 공간연출이 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낸다. 공연시간은 오후7시.02-561-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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