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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공공기관 출근시간 10시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부산시와 울산시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3일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시내 58개 중·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는 수험생 수송을 위해 입실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130개 노선 2537대와 마을버스 148개 노선 571대를 연속 배차한다.

동래교차로 등 주요지점에 관용차량과 모범운전사 택시 등을 집중배치해 지각생 및 거동불편 수험생 등을 무료로 태워주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과 공기업,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며 시험당일 1.5t 이상 화물차량의 간선도로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대연교차로와 양정교차로 등 교통 혼잡지역이나 시험장 인근 도로에는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해 특별관리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질서 계도활동도 강력히 펼치기로 했다.

듣기평가 시간에는 방송 듣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험장 주변으로 대형차량 통행을 삼가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수험생들의 입실완료 시간인 오전 8시10분까지 20개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수험생과 관련 없는 탑승자가 있는 차량의 진·출입을 제한한다.

강진권·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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