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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s

중앙일보

입력

필립스 아키텍은 필립스전자의 68년 전기면도기 기술이 집약된 제품입니다. 필립
스는 이 제품을 위해 7년의 연구기간을 들였습니다.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시장에
선보인 아키텍은 발표와 함께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아키텍이 주목 받은 이유는 우선 빼어난 디자인에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해 본
세 명의 테스터 역시 아키텍을 처음 받아든 순간 ‘멋지다’는 탄성부터 터트렸습니
다. 사실 그동안 전기면도기는 우수한 절삭력을 자랑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반면 필립스 아키텍은 성능은 물론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
습니다. 불필요한 버튼은 과감히 정리하고 최대한 디자인을 단순화 시키면서도
성능을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손에 쏙 들어오는 최상의 그립감, 얇고 슬
림한 바디라인, 카본 파이버 소재의 고급스러운 블랙 & 실버 컬러의 아키텍을 완
성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 잎 클로버 모양을 하고 있는 헤드는 이 제품의 백미입
니다.
세 명의 테스터 모두 그 동안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면서 턱과 목을 면도할 때 가
장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완벽한 밀착면도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아키텍
은 면도기 밖으로 나온 3개의 독립날이 얼굴 곡선을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완
벽한 입체면도를 완성합니다. 필립스만의 360도 입체 면도 시스템과 헤드 기능은 보
다 완벽한 면도를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면도날이 여러 번 오갈때마다 피부는 미세하게 손상됩니다. 필립스는 피부자극
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고안했습니다. 아키텍은 ‘슈퍼 리프트 앤 컷 시스
템’이 적용됐는데, 이 기능은 면도날이 1차적으로 수염을 들어 올린 다음 다른 면
도날이 수염을 자르는 것입니다. 또 피부알러지를 유발하는 니켈-크롬 합금 면도
망 대신 인체에 무자극한 스테인리스 스틸소재 면도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바오밥스튜디오
장소협찬=아메리칸스텐다드 바스 하우스
1588-5906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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