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우증권 2년만에 정상-전국종합탁구선수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관록의 대우증권과 제일모직이 각각 남녀단체전 정상에 올라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국가대표 에이스 김택수(세계랭킹 6위)를 보유한 대우증권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0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삼성증권을 3-2로 누르고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대우증권은 첫단식에 나선 김택수가 삼성증권의 권성재에게 특유의 파워드라이브와 범실없는 백핸드 공격을 앞세우며 2-1(21-16,22-24,21-14)로 이겨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반격에 나선 삼성증권은 차세대 선두주자 오상은이 강봉준을 2-0(21-9,21-8)으로 완파해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국내최강 복식조인 김택수-강희찬은 세번째 경기에서 오상은-이철승 커플을 2-0(21-19,21-14)으로 제쳐 삼성증권을 막판에 몰아넣었다.
여자부 결승에서 제일모직은 국가대표 유지혜.김분식의 활약으로박경애.김무교가 분전한 대한항공에 3-0완승을 거두고 올시즌 6관왕에 올랐다.
〈봉화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