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크 武裝괴한 유엔감시단 억류-反軍내분 인질 15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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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두샨베(타지키스탄) AP.AFP=본사특약]20일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부근의 파이자바드~가름간 도로에서 무장괴한들이 유엔 군사감시단원들이 포함된 15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인질은 친(親)러시아 성향의 타지키스탄 정부와 회교계 반군의휴전감시위원회 위원 4명과 정확한 숫자가 밝혀지지 않은 유엔 군사감시단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극은 최근 친정부쪽으로 돌아선 회교계 반정부군 출신 리즈본 사디로프가 회교반군에 억류중인 동생 석방을 위해 정부측에 압력을 넣기 위한 목적에서 저질렀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이날 모스크바에서는 에모말리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교반군 지도자 사드 압둘라 누리가 21일 휴전협정 서명을 앞두고 회담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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