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츠,피스톤스 깨고 19승째 질주-NBA 정규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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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클라이드 드렉슬러(27점).찰스 바클리(26점).아킴 올라주원(21점)등 휴스턴 로케츠의.노장 트리오'가 일제히 날아올랐다. 중서부조 선두팀 로케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가드-포워드-센터로 이어지는 다단계 공세로 중부조 2위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백15-96으로 누르고 19승2패를 마크했다.이날 승리로 로케츠는 승률을 90.5%로 끌어올려 치열한 승률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카고 불스(18승3패.승률 85.7%)를 따돌리고 양대지구 종합선두를굳게 지켰다.로케츠는 피스톤스에 최근 6연승의 절대우세를 보였다. 승리의 주역 드렉슬러는 득점은 물론 경기리드에서도 발군의능력을 과시,8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켰고 바클리는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등 골밑을 확실히 지켰다.최근 5연승의 호조를 보여온 피스톤스는 이날 린지 헌터가 19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간판스타 그랜트 힐이 13득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대서양조 2위팀 뉴욕 닉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0-79로 이겨 14승6패를 기록했다.
밀워키 벅스는 포워드 글렌 로빈슨(32점)의 맹활약으로 태평양조 2위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백-97로 누르고 11승9패를 마크,중부지구 공동5위로 한단계 뛰어올랐다.태평양조 최하위팀 피닉스 선스는 유타 재즈를 95-87로 제압, 꼴찌 탈출의계기를 마련했다.

<허진석 기자> ◇13일 전적 뉴욕 90-79 골든 스테이트휴스턴 115-96 디트로이트 밀워키 100-97 시애틀 피닉스 95-87 유타 포틀랜드 99-78 밴쿠버 LA 클리퍼스 97-94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93-86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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