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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검색하면 '소녀시대'도 나온다, '아울림' 오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원더걸스'를 검색하면 '소녀시대'도 나오는 검색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아울림(www.owlim.com)'은 검색어와 연관된 정보를 분석해 표시해주는 신개념 검색 서비스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원하는 단어를 검색하면 해당 검색어와 연관된 정보가 방사형 형태의 관계도인 '토글'로 표현된다. 사용자들은 '토글'에 표현된 연관 정보를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빅뱅'을 검색하면 과학분야에서는 '우주대폭발', 경제에서는 '국제금융', 연예에서는 힙합그룹 '빅뱅'의 '대성' 등의 정보 관계를 보여준다. 사용자가 힙합그룹 빅뱅의 또 다른 멤버를 입력해 넣을 수도 있다.


또 해당 검색어의 검색 빈도가 그래프로 표시되고, 정보의 연관성을 '시간'과 '관계'를 기준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토글 뱅크'를 통해서는 날짜와 관점별로 달라지는 정보흐름과 사회적 이슈·트렌드·동향 등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울림을 만든 솔트룩스(대표 이경일) 안태성 부장은 "시맨틱 웹과 정보 마이닝 기술을 결합해 이와 같은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아울림은 검색결과를 많이만 찾아주는 것이 아닌 복잡한 정보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연결하여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검색결과를 이해하는 시간을 줄이고 정보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익숙하지 않은 UI지만 Close Beta Service를 체험한 많은 사람들이 신선하고 혁신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고객들이 기존의 검색보다 더욱 가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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