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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證市개방-중국인민은행 부행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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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홍콩=연합]중국은 대외경제 개방을 가속화하고 국제경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국내 증권시장을 외국자본에 개방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文匯報)가 3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의 천위안(陳元)부행장은 2일 홍콩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내년초 외국자본을 도입해 중.외(中外) 합자 증권회사를 설립,내국인이 거래하는 인민폐 표시의 A형 주식에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도록 허 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陳부행장은 이어 이러한 외국합자증권회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중.외합자투자기금관리방안을 내년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외국합자회사의 중국 국내 증시투자와 기금운용은 중국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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