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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前後 전국 총파업" 民勞總 회견서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주노총(위원장 權永吉)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이번 개정안은 노사개혁을 바라는 온국민의 기대와 국제노동기구(ILO)등 국제사회의 권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면서“정부의 개악안저지를 위해 10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총파업시 돌입하겠다”고밝혔다. 민노총은 이어“정부 개정안의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 내용은 대통령 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 공익위원안보다 훨씬 후퇴한 것”이라면서“특히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조항과단위사업장 복수노조 허용시점을 5년간 유예한 것은 근로 자들이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4일 전국9백29개 산하 노조 50만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한국통신.서울지하철등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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