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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新경영 조류 3大 명강연 요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조금씩 변하는 것은 혁신의 큰 적”(.경영파괴'의 저자 톰피터스),“개개인의 변화 없이는 리엔지니어링도 헛일”(.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조직원들의 학습능력을 복원하는 일이 시급하다”(.다섯번째 수 련'의 저자피터 센게).세계 경영계의 신조류를 형성해 가고 있는 3인의 위성강연이 12월5~6일 한국종합전시장(KOEX)국제회의장(참가문의:02-518-7343)에서 열린다.이 강연은 지난 9월미국 켄터키주 렉싱턴회의장에서 열린 것을 녹화한 것.강연요지를간추려 본다.
품질관리란 하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다.기술이나 가격을 통한 경쟁우위는 잠깐이지만 혁신을 통한 경쟁력은 오래 유지된다.무한경쟁시대에 성공기업이 되려면 경쟁자보다 먼저 파괴와 변혁에 앞장서야 한다.조금씩 변하 는 회사는 결국 경쟁에서 뒤지게 된다.세상은 급변하고 있다.기획실에서 입안하는 전략들은 금세 무용지물이 되고 있으며,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배운 것의 절반은 이미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만다. 80년대까지는 남들이 하는 일을 더 잘하면 됐으나 90년대에는 참신한 일거리를 찾아내는 리더십이 각광받고 있다.방향설정이 잘못된 기업은 성공할 때와 똑같은 에너지로 도산을 향해 더빨리 치닫게 된다.열심히 일하기 전에 목표를 바로 세우는 일이요체다.생산성 향상은 인적.물적.재정 자원을 활용해 할 수 있는데 그중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다.조직에 근본적인 변화가 오기 위해서는 뿌리에 해당하는 조직원들의 사고와 행동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인간은 학습능력을 지니고 창의력을 발휘하게 만들어진 존재다.
그런데 오늘날 직장은 직급.부서조직.성과경쟁으로 조직원들의 학습능력을 상실시키고 있다.
요즘 기업들은 문제의 근원을 파악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실수를 반복하거나 올바른 혁신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그 결과 시간과 인력의 낭비가 생긴다.조직의 리더는 조직의설계사가 되어 조직원들이 공유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심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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