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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생각합니다>공사현장 출토된 모래 건축자재로 재활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기사다.최근 모 건설회사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도중 지하 5~6를 파내려가니 굵은 모래가 나왔다.토질이 꽤 좋고 분량이 많은 편이어서 버릴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작업반장에게 물어보니 감리기관의 지시여서 어쩔 수 없다는 얘기다.아파트공사다,신도시계획이다 하여 골재나 기자재가 태부족한현실에서 귀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축 기초재료를 어떻게든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어떤 공사현장에서는 모래 부족으로 바닷모래를 사용하는등 공사가 지연되거나 부실공사를 초래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아울러어느 조직이든 일선 담당자의 아이디어와 고충이 반영됐으면 좋겠다. 나민수<서울강북구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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