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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병원서 시신 잘못전달해 유족들 엉뚱한 장례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부산시북구주례동 부산보훈병원측이 유족에게 시신을 잘못 전달하는 실수를 저질러 유족들이 엉뚱한 시신으로 장례를 치르는 해프닝이 발생.
27일 崔학영(50.부산시부산진구가야3동)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보훈병원측으로부터 부친 崔천식(83)씨의 시신을 넘겨받아 경남양산시 모 공원묘지에서 장례식을 치르던중 명정(銘旌)에 적힌 이름이 고인과 다른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 로 다시 관을 가져가 시신을 확인한 결과 영안실에 함께 안치돼 있던 金모(75.여)씨로 밝혀졌다는 것.유족들은“엉뚱한 시신을 모셔놓고문상객까지 받는 일이 생겨 끝까지 불효를 저지른 결과가 됐다”며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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