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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 왕실 그림展' 오늘 덕수궁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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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모처럼 호화찬란했던 조선왕실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시간여행'의 기회가 왔다.25일부터 덕수궁 안 궁중유물전시관(관장 李命憙)에서 열리는.조선왕실 그림전'이 바로 그것(일반공개는 26일부터).조선왕실에서 사용하던 산수화,영모도, 화조화,사군자,어진(御眞.임금의 초상)등 초상화,능행도,조회도,모란도등의회화류와 병풍.가리개등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궁중그림 80여점이 내년 1월26일까지 전시된다.하나같이 화려하고아름다운 색채를 쓴 것이 특징인데 특별히 17세기 이후 궁중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자리다.
고려말 배원자주운동을 펼친 공민왕과 왕비 노국대장공주의 영정,사도세자가 그린 개그림등이 특히 눈길을 끌며 궁중미술기관이었던 도화서 화원들의 미공개 명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02-753-2582.

<김용선 기자.사진="김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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