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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콜드] SK 이재원·두산 김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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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첫 KS 선발출전서 2안타 1타점 활약

 ▶핫 플레이어-SK 이재원

그대는 진정한 좌완 킬러. 호투한 두산 왼손 선발 이혜천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 게다가 안타 2개 모두 영양가 만점. 4회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6회 우전 안타로 진루해 최정의 결승 투런 홈런에 발판을 놓았다. 그것도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에서. 이래도 베테랑 김재현 밀어내고 선발 엔트리에 들었다고 뭐라 할 사람 있을까.



9회말 병살타로 맹추격에 찬물

▶콜드 플레이어-두산 김현수

정규시즌 타격 3관왕 어디 갔나. 한국시리즈 13타수 1안타 7삼진. 게다가 3차전에서는 2-3으로 한 점 뒤진 9회 1사 만루 역전 찬스에서 허무한 병살타로 SK에 2연승을 덥석 안겨주다니. 부진해도 3번 타순을 바꾸지 않고 굳게 믿고 있는 김경문 감독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 당신. 혹시 정규시즌 김현수가 아파서 비슷하게 생긴 다른 사람이 대신 나온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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