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NEWS6] 아! 박종철…검찰, '역대 사건' 1위로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0월 29일 '6시 중앙뉴스'는 고려대의 '고교 등급제' 의혹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며칠 전 발표된 고려대 수시 1단계 전형 결과를 두고 외고 등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했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대학 측은 "모집 전형대로 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많은 일반 고등학교와 입시 전문가들은 "교과 성적을 무시하고 비교과 성적을 우대했다"고 이의를 제기합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고려대 측에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앙뉴스'는 대검찰청이 검사와 검찰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역대 사건 결과를 전합니다. 응답자의 67%가 '탁'하고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거짓 진술한 1987년 서울대생 박종철씨의 물고문 사건이 첫째였습니다. 12·12와 5·17로 정권을 탈취한 '전두환 쿠데타'가 2위였습니다.

'첨단 무기 시리즈', 오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저고도 대공 미사일 '천마'를 소개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1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천마는 장갑차에 미사일 시스템을 설치해 이동 공격이 가능하며, 파편식 탄두로 목표물 8m 이내에 접근하면 폭발해 파편으로 적 전투기를 격추시킵니다.

좀 늦었습니다만, 악천후 속에 진행된 2008 코리아컵 요트대회 소식을 전합니다. '포항에서 독도까지~'. 10개국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독도의 날'인 지난 25일 화창한 날씨 속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증명했습니다.

'선택 2008 미 대선' 시리즈, 오늘은 승세를 굳혀가고 있는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결코 '비둘기파'가 아니라는 분석을 전합니다. 오바마는 대통령이 되면 미군을 9만여명 더 늘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과거 미국이 치른 크고 작은 전쟁은 민주당이 주도했고,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에 대해서는 공화당 정부보다 더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는 게 오바마의 소신이라고 합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