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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트렌드롱숏 US 재간접펀드

중앙일보

입력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워낙 커져 방향성 예측이 무척 힘들다. 시장 회복을 기대는 하지만 사실은 추가 하락을 더 염려하는 분위기다. 이럴 땐 하락국면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은 방법일 수 있다.

■ 시장 상승과 하락 두 국면 모두에서 수익 추구= 최근 대우증권(대표 김성태)이 판매하기 시작한 ‘산은 트렌드롱숏 US 재간접펀드’가 바로 그에 해당하는 펀드 이다. 이 상품은 통상 쓰는 상승기를 노린 매수전략(Long Position)에다 하락기를 노린 공매도 전략(Short Position)을 접목시켜 시장의 상승과 하락 양 국면 모두에서 수익추구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ELS(주가연계증권) 등과 같은 ‘구조화상품’과는 수익구조가 다르다. 즉,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지수가 일정수준을 벗어난 하락구간에서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이 경우 달성 가능한 수익의 크기는 열려(open) 있다. 또한 환금성이 높은 미국시장 내 ETF(상장지수펀드)를 편입하는 펀드여서 신축적인 포트폴리오 유지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시장이 상승국면일 때는 ETF매수 비중(Long ETF 편입 비중)을 확대하고, 시장이 하락국면일 땐 ETF 매도 비중(Short ETF 편입 비중)을 늘려 운용한다. Long ETF는 추적지수인 S&P(스탠더드&푸어스)500과 같은 방향으로 수익이 발생하므로 시장이 상승할 때 수익을 얻게 된다. 반대로 Short ETF는 추적지수와 반대방향으로 수익이 발생해 시장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다. 이 때 이용하는 ETF는S&P500 수익률의 2배 범위에서 수익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매월 초 국면별 포트폴리오로 재구성=시장 상승 및 하락 국면에 대한 판단은 시스템이 제공하는 시그널을 통해 파악한다. 매월 말 S&P500 종가지수가 이 지수의 12개월 이동평균선보다 높거나 같을 경우 상승국면이라 판단(Long 시그널)한다. 반대의 경우는 하락국면으로 본다.(Short 시그널).
 이처럼 국면에 대한 판단이 서면 그에 따른 펀드 리밸런싱(재구성)을 매월 말 평가액 기준으로 매월 초 시행한다. 이 때 국면별로 다른 포트폴리오로 리밸런싱해 시장참여의 정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즉, 상승국면에서는 레버리지 2배<주 참조>의Long ETF를 자산의 90% 수준으로 편입하여 지수상승률의 1.8배 수준까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반대로 하락국면에서는 레버리지 2배의 Short ETF를 자산의 50% 수준으로 편입하여 지수하락률과 동일한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레버리지 효과
지렛대 효과라고도 한다. 적은 투자금을 지렛대 삼아 큰 액수를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것. 투자액을1억원으로 하고 싶을 경우 5000만원만 가지고도 1억원 투자와 같은 효과를 본다면‘레버리지 2배’의 투자로 볼 수 있다.

■ 운용 1개월 수익률 23.24%= 이 펀드는 지난 9월 11일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운용 1개월 수익률은 23.24%였다. 이 상품은 투자자의 자금 및 투자 취향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하는 종류 형 펀드여서 수수료 부담방식을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다. 운용회사는 산은자산운용이다. <표참조>

 대우증권 WM상품전략부 박창길 팀장은 “이 펀드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며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문의 = 대우증권 (1588-3322 / bestez.com)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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