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해정.유지혜조 중국에 분패 준우승-유고오픈탁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환상의 콤비」박해정-유지혜조(제일모직)가 96유고오픈탁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박-유조는 18일(한국시간) 유고 베오그라드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리주-왕난조(중국)를 맞아 선전했으나 2-1(21-19,19-21,23-25)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백푸싱을 앞세워 1세트를 따낸 박-유조는 2세트에서는상대의 드라이브공격을 점수로 허용,21-19로 내줬다.
박-유조는 마지막 3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우승컵을 눈앞에 뒀으나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앞세운 상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말려 듀스끝에 25-23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봉화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