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 주얼리 ∙ 향수... 찾아가는 뷰티 매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에이본 프로덕츠’는 1886년 설립된 이래 성장을 거듭해 2007년 기준 10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뷰티 리더다. 또한 전 세계 최대 직접판매 회사인 ‘에이본’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약 500만 명의 레프리젠터티브가 활동하며 3억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본의 유서깊은 역사는 한 세기 이전에 시작됐다. 데이비드 매커넬은 책을 방문판매하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장미향 나는 향수를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고객이 책보다 향수에 더 많은 관심을 갖자 1886년 캘리포니아 향수회사를 설립했다. 앨비 여사는 초대 에이본 레프리젠터티브로 향수를 방문판매하고 많은 여성들과 기회를 함께했다.

1993년 매커넬은 그가 좋아했던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본을 따서 상호를 에이본으로 변경했으며 1946년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에이본은 화장품, 주얼리, 패션 등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에이뉴, 에이본 컬러, 스킨소소프트, 어드밴스 테크닉스 등의 뷰티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본은 여성과 가족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명으로 에이본 재단을 설립하여 유방암 퇴치 운동, 가정 내 폭력 추방운동, 세계 긴급구호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6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현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할리우드 여배우 리스 위더스푼이 에이본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에이본은 139번째 해외지사로 2001년 ‘에이본코리아’를 설립했다. 설립 이래 지난 6년간 고전했으나 2007년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더욱이 2008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07년 취임한 노재홍 대표이사는 “올바른 정책을 세우고, 정확한 실행이 오늘날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노 대표이사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권익 신장이라는 기업이념이 담긴 에이본 카 프로그램을 지난 4월 런칭했다. 높은 판매실적과 리더십에 대한 인정 프로그램으로 에이본코리아는 10월 17일 온 리버스테이션에서 월간매니저 미팅을 개최하고 ‘에이본 카 프로그램’의 첫 인정식을 가졌다.

노 대표이사는 “고객 감동을 통한 꾸준한 판매활동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한국에서 첫 시행된 에이본 카 프로그램의 시상자 모두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9월 에이본코리아는 2001년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안드레아 정, 에이본 프로덕츠 CEO가 직접판매협회세계연맹(WFDSA)의 차기 회장으로 10월 선임됐다”고 전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