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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입쌀로 해외원조 검토-日 교토통신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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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도쿄=연합]일본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따라 외국에서 수입한 쌀을 공적개발원조(ODA)의 해외지원용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하라 이치조(大原一三)농림수산상은 이날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외상에게 빠르면 연말 이전에 수입쌀을원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 쌀은 이른바 최소시장접근방식에 의해 UR합의에 따라 내외 무차별원칙으로 국내 주식 및 가공용으로 사용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미국등 수출국들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성은 최근 3년 동안 계속 쌀농사가 풍년을 유지함에 따라 재고가 늘고 있다며 수입쌀을 해외원조용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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