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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入특차 대폭 확대-97학년도 요강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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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특차모집이 대폭 확대되고 본고사가 없어지는 대신 수능시험이 사실상 합격.불합격을 좌우하게 돼 대학의 수능합격선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또 모집시기가 다양해져 최소 6회 이상 복수지원이 가능해짐에따라 상향 또는 하향지원을 피하고 자신의 성적.적성에 맞춰 학과.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4년제 1백45개 대학(11개 교육대 포함)의 실질경쟁률은 수능시험 지원자 82만4천3백68명중 62.5%(수능지원자의 평균 대학진학률)가 이들 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할때 1.7대1로 96학년도(1.9대1)보다 낮아질 전망이다.한 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金玟河 중앙대총장)는 4일 전국 1백45개대의 97학년도 신입생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집정원은 29만8천3백28명으로 전년도 27만4백80명보다 10.3% 늘어난 것이다.개방대는 17개대에서 3만3천1백3명을 선발한다.모집기간별 모집인원을 보면 ▶특차모집이 87개대 6만3천5백43명 ▶정시모집에서는 23만3백9명▶수시모집에서는 77개대가 4천4백76명을 뽑는다.복수지원을 감안하면 시험기간군별 정시모집의 외형 경쟁률은 4~6대1에 이르고 「라」군(97년 1월13~17일 시험 실시)의 경우 10대1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차의 경우 96학년의 69개대 3만6천8백24명보다 대학수는 18개대,모집인원으로는 73%가 증가해 특차문호가 크게 넓어졌다.*** 2면 「大入」 으로 계속 17개대에서 3만3천1백3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별 모집인원을 보면 ▶특차모집이 87개대 6만3천5백43명 ▶정시모집에서는 23만 이에따라 특차지원 경쟁77개대가4천4백76명을 뽑는다.복수지원을 감안하면 시험기간군별 정시모집의 외형 경쟁률은 4~6대1에 이르고 「라」군 (97년 1월13~17일 시험 실시)의 경우 10대1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따라 특차지원 경쟁률은 전년의 2.2대1보다 약간 낮은 2대1선이 될 것으로 보이나 고득점자들이 모이는 상위권 대학 학과의 특차경쟁률은 이보다 훨■ 더 높 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시모집 대학의 수능 반영비율은 60%이상 반영 대학이 86개대나 되는등 평균 47.3%로 전년의 39.6%보다 7.7%포인트 높아져 수능성적이 이번 입시에서 절대적인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반면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 비율은 평균 8.9%로 전년 10.2%보다 1.3% 포인트 낮아져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반영방법은 서울대등 65개대는 전과목 성적을,동국대등 97개대는 대학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 성적을 반영하고 충남대등 86개는 학업성취도를,부산대등 73개대는 석차를 기준으로 성적을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27개대에서 실시하며 반영비율은 서울대의 경우 2~4%지만 연세대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10%(고려대 13.3%)전후로 비중이 큰 편이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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