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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민단체,시내 일부 해안가 매립 도시계획 반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제주시가 시내 일부 해안가를 매립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시민단체가 반환경적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도민정치실현 제주범도민회는 2일 제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가 최근 공고한 오는 2016년의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해안매 립 가능 지역으로 꼽은 곳이 탑동 30만평,외도 3만6천평등 다섯군데에 56만5천여평에 이르고 있다』며 『해안매립은 생태계와 해안경관파괴는 물론 공동어장 피해와 토석 채취에 따른 중산간 파괴를 부른다』고 주장했다.
범도민회는 또 『특히 30만평에 이르는 탑동 2차 매립은 용납될 수 없는 문제』라며 『반환경적 도시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25만 시민을 대상으로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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