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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24일 韓美정상회담-필리핀 APEC회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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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 박보균 기자 =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1월22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고 APEC회의전후인 11월20일 베트남,11월26일 말레이시아를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와 함께 국빈방문한다고 윤여준(尹汝雋З 청와대대변인이 29일 발표했다.
金대통령은 APEC 회의기간중인 11월24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장공비 침투사건이후의 북한정세와 한.미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는 金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등 APEC 주요정상들과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관계기사 3면〉 18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이번 제4차APEC정상회의(필리핀 수비크)는 무역.투자자유화 문제를 논의한다. 75년 베트남 통일이후 우리 국가원수로는 처음 베트남을방문하는 金대통령은 레 둑 안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도무오이 공산당서기장과 별도 회담을 갖고 원자력협정.한국전용공단건설문제등을 협의한다.
金대통령은 또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54억7천만달러(95년)에 이르는 양국교역의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尹대변인은 『金대통령의 세번째 동남아 방문인 이번 9일간의 3개국 순방은 이들 나라와의 실질관계를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방에는 40여명의 경제계 인사들이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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