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청운각 보수 정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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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18일 순흥면 청구리 선비촌 뒤쪽에 선비문화수련원(사진)을 준공, 개원식을 했다.


이 수련원은 선비정신·전통예절 등 유교 문화를 교육하는 곳이다.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영주시가 2003년부터 국·도비 등 125억원을 들여 6만여㎡의 터에 한옥 건물 14동을 지었다.

주요 시설로는 예절교육관·세미나실·도예공방체험장·전통숙박체험장·전통찻집 등이 있다. 청소년 200여 명을 동시 수용해 교육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시는 내년에는 이곳에 전통음식체험관과 야생화단지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성균관에 이 수련원의 운영을 맡겼다. 성균관은 이곳을 우리나라 최고의 ‘인성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내·외국인 연수·위탁 교육, 수학여행단 유치 교육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선비문화수련원은 선비촌·소수서원 등과 함께 영주시를 선비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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