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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생각합니다>「첫여성생도」표현잘못 간호학교 장교배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다.10월9일자 「첫 여성생도 체력 측정」이라는 기사는 이번에 공군사관학교에서 선발하게 된 20여명의생도를 가리키는 것같다.그러나 이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3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염두에 두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1967년 육군간호학교로 설립된 국군간호학교는 이미 육.해.
공군 장교로 2천여명을 배출한바 있다.
간호학교 임관후에는 수술.마취.재활.정신.인공신장.중환자.보건간호등 여러 분야에서 주특기교육을 받고 6년간 군의학교.국방부.의무사령부.각 교육기관등에 파견복무를 하게된다.그리고 6년간의 의무기간이 끝나면 본인 희망에 따라 전역하거 나 장기복무가 가능하다.
「첫 여성생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기사를 쓸 때는 사실확인에 보다 충실해야겠다.
김윤경<국군간호사관학교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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