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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세척폐수 무단방류-한국공항.아시아나등 관계자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서울지검 형사2부 옥준원(玉俊原)검사는 21일 항공기 세척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고장난 폐수방지시설을 방치한 혐의(수질환경보전법및 하천법 위반)로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 항공기부장 조동휘(趙東輝.52),㈜아시아나공항 관리부장 이경구(李敬龜.47),한국공항공단 환경부장 김광연(金光淵.56)씨등 3명을구속기소했다.또 아시아나공항 교육품질환경안전(EQS)부장 김병준(金炳俊.45)씨와 한국공항공단 시설이사 박병수(朴炳琇.59)씨등 2명을 불구속기소하고 ㈜한■ 공항과 ㈜아시아나공항은 벌금 2천만원에,한국공항공단은 벌금 2백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하는한편 서울시에 시설개선명령을 내렸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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