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아침기온 오늘부터 풀릴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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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6일 추풍령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등 올 가을들어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이날 아침 대관령(영하 3도).장수(영하 2도).철원(영하 1도).제천(영하 1도)등지에서 얼음이 얼었으며 서울이 5.9도를 기록하는등 중부 내륙지방의 수은주가 대부분 10도 이하로떨어졌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온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있는데다 맑은 날씨로 해가 진뒤 지표면의 열기가 무제한 대기로방출되는 복사냉각 현상까지 겹쳐 아침 최저기온이 예년에 비해 3~12도 떨어졌다』고 밝혔다.한편 기상청은 17일 오전까지 쌀쌀하겠으나 오후들어 서쪽으로부터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복사냉각 현상이 사라져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기상청은 또 『중부지방은 16일 오후,남부지방은 17일 오전부터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는 곳도 있 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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