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함백역, 국내 1호 ‘기록사랑마을’ 지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철거되기 전 함백역 모습. 이달 말 복원이 마무리된다. [함백역복원추진위원회 제공]

 함백역복원추진위원회(복원추진위)는 정선군 신동읍 함백역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제1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복원추진위는 1957년에 문을 연 함백역이 2006년 말에 철거되자 주민 등 각계의 성금을 모아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5일 주민과 철도 동호인들이 도색작업과 조경 등으로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진용선 복원추진위원장은 “기록사랑마을 지정으로 함백역은 ‘역사(驛舍) 복원 1호, 기록보존마을 1호’라는 상징성과 함께 정선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복원추진위는 함백역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부를 함백탄광과 함백역, 마을의 역사 등을 보여주는 자료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찬호 기자

◆기록사랑마을=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마을이 기록을 보전하거나 복원한 가치를 인정하는 사업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