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경제는 3高에,예술은 3不에 시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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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현재 군은 정치권력에서 완전히 손떼고 있으므로 격려해줄 필요가 있다.…군안팎에서는 군이 가장 힘없는 집단이 됐다는 소리가 있다.』-청와대 관계자,공작원 사건과 관련해 군에 대한 문책성 인사는 없을 것이라며.
▷『…김정일은 만족해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클린턴 행정부를시험해본 이후 그는 워싱턴의 보복을 두려워할 필요없이 한국에 대한 무력협박과 테러를 계속 자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때문이다.』-공작원관련 워싱턴타임스 기고에서.
▷『북한에 물위로 쌀을 보내는 사이에 물밑에선 잠수함이 내려왔다.』-자민련 변웅전(邊雄田)의원,농림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어떤 일에 처해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 인간,어떤 사태에직면해도 자신있는 인간만이 정치의 참뜻을 알고 정치를 할 수 있다.』-자민련 김종필총재,대선출마를 암시하며.
▷『경제는 고임금.고물가.고금리의 3고(高)에 허덕이고 예술은 예산부족.인원부족.시설부족의 3부(不)에 시달린다.』-국민회의 최재승(崔在昇)의원,문체공보위 국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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