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 국제펜대회 2012년 서울에서 개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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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작가 기구인 국제펜클럽(International PEN)의 연차 총회인 국제펜대회가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이사장 문효치)는 지난달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제74차 국제펜대회에서 2012년 5월 열리는 제78차 대회의 한국 유치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국제펜대회를 개최한 이후 24년 만에 다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02-782-1337

◆한국시조시인협회(회장 김남환)가 제 31회 전국 시조백일장을 개최한다. 백일장은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뉘며, 19일 오전 10시~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사직동 사직공원에서 열린다. 오전 9시 30분 사직공원 내 신사임당 동상 앞 집합. 전화(010-7676-7014) 접수 마감은 18일까지.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대학·일반부 장원은 기성작가로 대우해 협회 입회 자격을 준다.

◆한국의 전통음악과 민족음악학을 연구하는 작곡가 변계원씨가 작곡 발표회 ‘Euphoria(유포리아)’를 연다. 국악기를 다채롭게 사용하는 새로운 작품 다섯 곡을 발표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국악 작곡을 공부한 후 영국 런던 대학교에서 민족음악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변씨는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 16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 02-580-3300.

　◆중앙방송(대표 김문연)의 종합교양채널 Q채널이 특집 기획 6부작 ‘엄마를 바꿔라’에 출연할 가족을 모집한다. 문화가 상반되는 두 가정의 엄마를 서로 바꿔 5일간 생활해봄으로써 서로 다른 가정의 문화와 육아 방식을 이해하자는 취지의 프로다. 31일까지 모집하며, 출연 가족에게는 출연료 100만원이 지급된다. 11월 방영 예정. 02-751-9184, 9344. finbar.h@hotmail.com

　◆양현재단(이사장 최은영)은 제1회 양현미술상 수상작가로 카메론 제이미(39)를 선정했다. 제이미는 미국 LA출신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다. 영상·퍼포먼스·조각·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미국의 역사와 문화, 나아가 서구 문화의 기능장애 현상을 탐구한다. 양현미술상은 상금 1억원의 국제미술상으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 캐시 할브라이쉬 부관장, 독일 루드비히미술관장 카스퍼 쾨니히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수상식은 11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이 자리에서 캐시 부관장과 수상작가와의 대담 강연도 열린다. 무료. 02-739-7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