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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백대 부자 빌 게이츠 185억불로 3년연속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경기호조와 증시활황에 힘입어 미국 부자들의 재산이 크게 불어난 가운데 빌 게이츠(41)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의 올해 재산(9월말 기준)이 1년새 37억달러 늘어난 1백85억달러(약 15조1천7백억원)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 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매년 9월말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미국의 4백대 부자」 특집기사(10월14일자)에 따르면 올해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은 1백35명으로 전년보다 41명이나 늘었다.
포브스는 전통적 부자인 금융.유통.석유.부동산부문 외에 컴퓨터 소프트웨어.이동통신및 인터넷등 컴퓨터망을 이용한 분야의 부자가 43명이나 새로 4백대 부자에 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투자전문회사인 해더웨이사 회장인 워런 버핏은 재산이 전년비 32억달러 늘어난 1백50억달러로 3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또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이 75억달러로 3위,존 클루거 메트로미디어사 회장이 4위(72억 달러)를 차지했고 로렌스 엘리슨 오라클사 회장은 1년새 재산을 42억달러에서 60억달러로 불리면서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5위로 급부상했다.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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