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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커런츠賞에 "무산의 비구름"-부산국제영화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중국 장밍 감독의 『무산의 비구름』을핵심시상부문인 「뉴 커런츠(새로운 물결)」수상작으로 선정하고 21일 밤 폐막됐다.영화제 운영위는 『무산의 비구름』이 아시아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잘 담고 있어 시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뉴 커런츠 본선에 올랐던 한국영화『세친구』(임순례 감독.11월 개봉예정)는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한 평론가 모임(NETPAC)이 주는 넷팩상을 수상했다.또 단편영화 수작을 뽑는 「와이드앵글」부문에는 한국영화 『내안에 부는 바람』(전수일 감독)과 러시아영화 『기차의 도착』(안드레이 세레즈냐코프 감독)이 각각 수상해 『무산의 비구름』와 함께 각각 1만달러씩의 상금을받았다.지난 13일 국내 최초의 국제영화제로 개막,9일간 1백67편의 영화를 소개 한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유료관객 17만5천명과 4백여 해외 초청인사가 참여,유례없는 영화축제를 이뤘다.
부산=남재일.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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