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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스'신세대 쇼핑공간 국내외 스포츠브랜드 한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독특한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은 「스프리스」 매장이 젊은이들 사이에 이색 쇼핑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화스포츠가 자체 유통 브랜드로 설립,올6월 종로에 첫 직영점을 낸 스프리스는 국내 대부분의 스포츠 매장들이 한 매장에서 한개 브랜드만을 취급해온 체제를 탈피해 한국.미국.유럽등지의 각종 브랜드들을 동시에 판매하는 것이 특징.일 종의 스포츠용품 종합점인 셈이다.
현재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축구화부문 판매1위 브랜드인 「키카」를 비롯,미국 스포츠 캐주얼화 「컨버스」,발부상 방지용 워킹슈즈로 유명한 「에토닉」,덴마크왕실 공식 캐주얼화 「에코」등 7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유럽 최대의 해상스포츠웨어 업체 「헬리 한슨」등 여러 개의 브랜드가 곧 추가로도입될 예정.
9월초 문을 연 스프리스 이태원점의 경우 국내에는 아직 낯선편인 이들 브랜드를 알고 찾아오는 외국 손님과 패션에 민감한 10~20대 국내 청소년들이 고객의 반반씩을 차지한다고 이곳 권혁만사장은 전한다.
워킹슈즈류가 3만5천~6만5천원,농구화는 2만5천~7만2천원,스포츠 재킷이 10만~20만원대로 제품의 가격대는 기타 스포츠 매장들과 비슷한 수준.다만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디자인의 신발들이 많다』는 이태원점 손님 박 지영(20)씨의 말처럼 다양한 구색이 장점으로 꼽힐듯하다.스프리스는 신세계 영등포점.현대본점.그레이스등 8개 백화점내 매장과 6개 직영점을 낸 상태.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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