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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사민당 해체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일본 사민당은 12일 상임간사회의를 열고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의원.간 나오토(管直人)후생상등이 창당을 준비중인 민주당(가칭)에 소속의원들이 개별입당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45년 일본사회당으로 출범한 사민당은 사실상 해체되기 시작됐다.사민당은 향후 일부 간부와 참의원의원들이 남아 자산.조직정리등 마무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사민당 소속 중의원의원 63명중 신당에는 50여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거취가 주목돼온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당수는 13일 『다들 떠나라.나는 남겠다』고 잔류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무라야마당수와 다케무라 마사요시(武村正義) 신당사키가케 전대표의 신당 참여를 거부해온 하토야마의원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사민당의원들의 신당참여를 환영하나 입당과 총선후보가 되는 것은 별개문제』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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