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경찰,물품 보관함 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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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2일자 23면 「경찰,지하철 보관함 뒤져 말썽」은 경찰이 수사편의만을 위해 압수수색영장 없이 물품보관함을 수색한 일이 사생활을 침해한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또 왈순아지매 만화는 무분별한 총기사용과 사물함 수색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경찰의 최고위층 인사가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졌지만 시민과의 전쟁에서는 이기자」며 부하를 격려하는 내용으로기지와 익살이 돋보여 사회면 머릿기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불안하고 답답한 시민의 마음을 대변해 준 것같아 후련하다.이런 고발기사를 자주 실어 변화하는 사회를 선도해 가길 바란다.
공준모〈고양시대화동〉전정관〈용인시김량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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