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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찰스와 결혼 않겠다고 밝혀-여론 나빠져 포기한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찰스(47)영국 왕세자의 오랜 연인으로 찰스와의 결혼설이 나돌던 이혼녀 카밀라 파커 볼스(49.사진)가 돌연 찰스와 재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선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카밀라는 찰스와 최근까지 몇차례 만나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눈 끝에 마지못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으며 자신의 친구들에게 『나는 찰스와 결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는 것이다.
카밀라가 찰스와 재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선지는 이에대해 국민여론 악화를 들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카밀라는 지난달 28일 찰스와 다이애나의 공식 이혼발표 이후 영국민들이 찰스와 카밀라의 재혼에 대해 적지않은 적개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에 충격을 받았다는것.선지는 그러나 카밀라와 찰스가 20년간 끌어 온 연인관계를 지속하면서 앞으로도 신중하고도 오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런던=남정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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