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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남정호 언론재단 미디어본부장 취임
남정호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에 남정호(사진) 전 중앙일보 칼럼니스트가 취임했다. 남 신임 미디어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런던·브뤼셀·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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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들 "코로나 무섭지 않다"…추가 방역완화안 곧 발표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 시위’ 이후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야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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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때렸지만 中 수출 되레 증가...“압박 소용 없어” 조롱
중국의 2022년 상반기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P=연합] 미국의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미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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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양다리 외교’가 더 절실해졌다
남정호 논설위원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 정가는 언론에 유출된 공화당 선거전략 문건으로 크게 술렁거렸다. 이 57쪽짜리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연말 대선 및 상·하원 선거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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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일본 보복, 이낙연 총리가 나서라
남정호 논설위원 설마 하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의 보복 쓰나미가 예상보다 빨리, 거세게 덮쳐왔다. 정부의 안이함이 결정적이지만, 공인된 지일파 이낙연 총리도 도의적 책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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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트럼프의 ‘벼랑 끝 전술’
남정호 논설위원 비핵화 협상을 깰 수 있다는 북한 측 발표는 진심일까, 엄포일까. 과정을 보면 ‘벼랑 끝 전술’을 염두에 둔, 틀림없는 ‘블러핑(과장)’이다. 국내엔 안 알려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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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예산 없어 다리 폐쇄…지금 일본 지방도시서 일어난 일
━ [더,오래]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16)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슬럼가로 변한 디트로이트 도심. 미국 디트로이트 시는 180억 달러 넘는 부채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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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노하우 확보한 북, 이번엔 비핵화 쪽으로 방향 튼 듯”“남북 관계, 비핵화 속도 맞춰야 … 진짜 봄인지 더 볼 필요”
━ 2018 남북정상회담 중앙일보 외교안보 전문기자들 관전기 27일 판문점 도보다리를 산책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 위원장이 국제무대에 정상국가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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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치유재단 거취, 한·일 갈등의 새 불씨 될 수도”
━ '위안부 합의 논란' 전문가 대담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왼쪽)과 오태규 전 위안부 합의 검토 TF 위원장이 11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한일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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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우동집' 같던 일본 대사관, 신축도 험난
━ 남정호의 ‘대사관은 말한다’ 1000회 수요집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소녀상이 말 없이 응시하는 가운데 2012년 8월 옛 일본 대사관 주변을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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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 후진성의 상징" vs "압도적 지지율로 출마" … '반기문 현상' 본격 진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 중앙포토] 제 2의 ‘노벨 평화상 대통령’ 감인가, ‘한국 정치 후진성의 상징’인가. 나라 밖에 있으면서 나라 정치의 가장 뜨거운 인물이 된 반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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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전 뉴욕 특파원이 지켜본 반기문 리더십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 남정호 지음 김영사, 396쪽 1만6000원 처음에는 ‘동네북’이었다. 동양인 유엔사무총장에게 쏟아진 시선은 차가웠다. 취임식 직후 첫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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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어린 왕자』가 박근혜·시진핑에게 속삭이다
남정호순회특파원글로벌협력 담당 ‘황량한 산꼭대기. 한 발만 헛디뎌도 천길 낭떠러지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이곳에서 고독한 두 지도자가 마주한다.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승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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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 유료화, 자유 언론의 필요조건
브루너가드 세계신문협회 신임 회장은 “언론은 그간 신기술을 잘 활용 못한 채 지키기에만 골몰해 왔다. 기술 진보에 더 개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이 생산한 콘텐트가 제대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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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해외 비자금 조사로 가면을 벗기자
남정호순회특파원글로벌협력 담당 미국 뉴욕 북동쪽의 코리아타운 플러싱. 이곳 한복판엔 K빌리지란 명소가 있다. 냉면집을 개조한 3층짜리 건물로 결혼식과 환갑잔치가 열리는 한인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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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구름 잡는 소리도 외교전략인가
남정호글로벌협력담당·순회특파원 2001년 6월 북한 상선 3척이 한꺼번에 제주도 영해를 침범했다. 햇볕정책이 강조되던 때라 해군은 즉각 몰아내지 못하고 미적거렸다. 당장 여론이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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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한국처럼 북한 위협에 침착…미국 있기에 도발 가능성 낮게 봐
아베노믹스 성공을 위해 일본이 우경화하진 않을 거라는 커티스 교수. [김경빈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이기면 강경파의 본색을 들어낼 거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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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중국, 현대판 조공 부활을 꿈꾼다
남정호글로벌협력 담당 순회특파원 1397년 태조 6년, 조선과 명이 크게 다퉜다. 조공 횟수 때문이었다. 한쪽은 1년에 세 번, 다른 쪽은 3년에 한 번이 적당하다고 뻗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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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일본제 사주기가 독도를 지킨다
남정호글로벌협력 담당·순회특파원 백년 전 일본 어부 나카이 요사부로(中井養三郞)의 강치(바다사자의 일종)잡이 실력이 신통치 않았던 건 한·일 관계에선 큰 불행이었다. 나카이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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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새우, 돌고래, 그리고 박근혜 외교
남정호순회특파원·글로벌협력 담당 오는 17일 서울 한 호텔에선 흔한 듯하되 결코 범상치 않은 모임이 열린다. 국내 기업인과 서울 주재 중국·일본 회사 임원 200여 명이 모이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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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원 알약 하나면 고치는데 여기선…" 눈물
6·25 전쟁의 참화가 채 아물지 않았던 1950년대 중순. 당시 한국은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라고는 거의 없었던 의료 후진국이었다. 여기에 희박한 위생관념까지 겹쳐 한국에는 ‘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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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돌아온 차르 푸틴, 동방에 주목하다
남정호순회특파원 러시아의 천년 고도 모스크바. 도심 한복판의 크렘린궁을 출발해 모스크바강을 따라 서쪽으로 20분쯤 달리면 푸른색 유리로 된 독특한 원통형 건물이 나온다. 2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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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 북한 완전히 장악 못해…권력세습 끝나 안정돼야 비핵화 가능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스티븐 해들리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과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오른쪽)이 본지 김영희 대기자의 사회로 좌담을 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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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한국 특유 문화 아니다 … 대중문화의 국제화일 뿐
기 소르망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 교수가 20일 조선호텔에서 남정호 순회특파원을 만나 한류와 한국의 문화정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프랑스의 저명한 문명비평가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