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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군.경 96명 사망-마약통제반발 좌익반군 공세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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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보고타 AP.로이터=연합] 콜롬비아 정부의 코카나무(코카인의 원료) 소각 결정에 보복하기 위한 좌익 게릴라들의 공격으로군.경 등 최소한 96명이 사망했다고 콜롬비아 정부가 지난달 31일 밝혔다.
RCN 라디오 방송은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콜롬비아 혁명무장군(FARC) 약 4백명이 30일 밤 에콰도르 접경 외딴 정글의 라스 델리시아스 군기지를 공격해 50명의 군인을 살해하고 다른 50명을 끌고갔다며 이는 단일 사건으로 지난 수년간 있었던 사건 중 최악의 유혈충돌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같은 날 반군들의 동시다발적 공격으로 29명의 경찰과 군인,11명의 반군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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