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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OB 1승1패.장군멍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이럴땐 차라리 뭐라도 걸어보면 어떨까.
7,8위 LG-OB의 경기.지난해 이맘때 페넌트레이스 1,2위를 다투던 팀이지만 올해는 두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간 상황.집중력이 떨어진 경기결과는 1승1패.1차전은 서른여섯살의 노장 김용수가 시즌 15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한 LG가최훈재-김재현의 랑데부 홈런(3회)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지난 7월20일부터 선발로 나서기 시작한 김은 9안타를 내줬으나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자랑하며 1실점 완투승을 거둬 조계현(해태)과 다승 공동선두를 기록,불꽃튀는 다승왕 경쟁을 벌이게 됐다.
2차전에서는 OB가 1차전을 복사한 것처럼 홈런 두방을 앞세워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OB는 2-1로 간신히 앞서던 6회김상호,7회 전형도가 각각 1점홈런을 터뜨려 LG의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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