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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하 女배영 200m 우승 3관왕-亞太에이지그룹 수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한국여자 배영의 간판 이창하(일본 규슈여대부고)가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에이지그룹 수영선수권대회 여자배영 2백에서 대회신기록으로 물살을 가르며 우승,3관왕이 됐다.
첫날 배영 1백와 개인혼영 2백에서 우승했던 이창하는 22일부산 사직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배영 2백 오픈그룹 타임레이스에서 2분17초12로 역영,지난 90년 홍콩의 가와이 차우가 세운 2분31초99의 종전대회기록을 무려 14초87 앞당기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러나 이창하의 이날 기록은 애틀랜타올림픽 여자배영 2백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오르며 세웠던 자신의 한국기록(2분14초18)에는 크게 못미쳤다.
첫날 여자자유형 1백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던 이보은(경성대)은 자유형 2백 오픈그룹에서 2분05초15의 대회신기록(종전2분09초59)으로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자유형의 이규창(서울체고)은 1천5백에서 16분18초29의 대회 타이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부산=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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