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 회장 하지윤)가 뉴스 콘텐트의 저작권 보호에 적극 나섰다.
온신협은 10월 한달동안 ‘뉴스 콘텐트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벌여, 건전한 콘텐트 유통질서를 유도하고 관련 기업 및 기관에 합법적인 콘텐트 소비를 촉구 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온신협은 조인스닷컴(중앙일보)을 비롯 디지틀조선일보(조선일보), 동아닷컴(동아일보), 매경인터넷(매일경제), 한겨레엔(한겨레신문) 등 국내 중앙 일간지 12개 인터넷신문사들의 모임이다.
온신협은 우선 뉴스 콘텐트의 주요 유통 창구인 포털들이 불법 복제물을 게재하고 무단으로 재배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보고, 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포털에 촉구하기로 했다. 또 기업체 및 기관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뉴스 콘텐트를 불법 사용하고 사내에 재배포하는 행위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정식 계약을 통해 콘텐트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개인들도 상업적 목적으로 콘텐트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당부키로 했다.
온신협은 이 기간중 뉴스 콘텐트 불법 사용에 대한 사례를 입수해 언론에 알리고, 위법 사례가 발견될 경우 법적 대응도 추진할 예정이다.
온신협의 캠페인에는 온신협 회원사의 신문기사를 온라인으로 스크랩서비스 하는 (주)다하미와 (주)비플라이소프트도 동참한다. 문의: 02- 2116-2026
◇온신협은 1998년에 발족한 단체로, 2008년 9월 현재 국민일보, 경향닷컴, 동아닷컴, 매경인터넷, 인터넷서울신문, 세계닷컴, 디지틀조선일보, 조인스닷컴, 전자신문인터넷, 인터넷한국일보, 한겨레엔, 한경닷컴 등 국내 주요 일간지 12개 인터넷신문사가 회원으로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