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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KBS1 광복절 특별기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광복절 특별기획』(KBS1 밤10시15분)=「못다부른 아리랑」.36년간의 일제 압제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뿐만아니라 세계 구석구석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까지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로 남아 있다.
1905년 일본 브로커에게 속아 멕시코 「애니깽」 농장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또다시 쿠바 사탕수수 농장으로 팔려가 두번 울어야만 했던 우리 동포들의 한맺힌 삶을 조명한다.혹독한 고통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갈망하며 굶주린 배를 안고 『아리랑』을 부르며 희미해진 조국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려 했던 쿠바이민 1세대의 이야기를 후예들의 증언을 통해 듣는다.
「애니깽」농장에서 태어나 조국방문이 평생 소원인 이덕순(76)할머니는 지난 6월28일 미국의 한 선교단체 주선으로 조국땅을 밟았다.
자신의 뿌리를 찾기위해 할머니는 전주 이씨 종친회를 찾아가 자신이 이씨왕손의 후예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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