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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국제공인 자격증 국내서도 취득할 수 있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국제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메이크업 부문 국제공인자격증을 이제 국내에서도 딸 수 있게 됐다.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둔 국제미용협회가 그간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등 5개국에만허용해오던 메이크업 부문 국제공인자격교육과 시험 을 한국에서도실시할 수 있도록 최근 결정한 것.
국내 메이크업 학원중 유일하게 국제미용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벨파송 메이크업 학원의 김영자(金榮子.40)원장은 『해외취업에 필수적인 국제자격증을 유학이라는고생없이 얻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 이라고 말한다.특히 최근 동양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프랑스.스페인등유명 휴양지의 대형 미용실에서는 동양인 자격증 소지자를 선호,취업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근래들어 국내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망생이 급증하고 있지만 메이크업 분야에 대한 기술인증제가 국내에 따로 없어 기술 향상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88년 파리 크리스티앙 쇼보 메이크업 학원을 졸업,동양인으로는 처음 메이크업 부문 국제공인자격증을 따낸 金원장은 90년 9월 벨파송 학원을 설립한 후 계속 국제미용협회 교육기준에 따라 교육을 진행하는등 위탁교육기관 자격을 따내기 위한 준비를 다져왔다고.95년 중앙대 대학원 연극영화과에서 연극분장을 전공한 것도 분장 부문을 중요시하는 국제미용협회측의 호감을 산 것같다는 분석이다.현재 8월에 개강하는 공인교육과정의 수강생을 모집중이다.(02)594-3200.
이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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