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 찜통더위 대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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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종합]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연 2주째 계속되고 있는가운데 8월들어 첫 휴일인 4일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등유원지에는 올들어 최대인 3백여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무더위를식혔다. 이로 인해 유명 해수욕장이나 유원지로 향하는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온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고 대도시 중심지역은 오히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제1회 부산바다축제 4일째인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날 전국 각지에서 50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초만원을 이뤘으며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광안리해수욕장에도 40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렸다.
강원도내 동해안의 크고 작은 87개 해수욕장에는 개장이후 가장 많은 50만명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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