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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장외홈런' 4경기 연속 '빅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빅초이'의 배트가 4월을 넘어 5월에도 활기차게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다.

▶ 30일(현지시간)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한 최희섭이 시즌 9호이자 4경기연속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AP=연합]

1일(한국시간) SBC파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한 최희섭이 시즌 9호이자 4경기연속 홈런을 쳐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희섭은 2회 2명의 주자를 둔 상태에서 자이언츠의 투수 케빈 코레이아의 5구째를 받아쳐 구장을 넘어 '맥코비 코브'로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번 홈런으로 타율도 잠시나마 3할대에 진입했고 홈런경쟁에서도 배리 본즈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이다.

최희섭은 이어진 타석에서 5회에는 좌익수 배리본즈에게 플라이볼이 잡혀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엔 볼넷을 얻어낸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선의 지원이 미약해 홈을 밟지는 못했다.

말린스는 1회와 2회 각각 4점과 5점을 뽑아내며 초반에 승리를 결정짓는듯 했지만 선발투수 돈트렐 윌리스가 난타당하며 투수들이 계속 교체되어 5번째 투수까지 던지는 동안 12점을 허용하며 12-9로 역전패했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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