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명동에서 오리고기 무료 시식회를 연다. 새끼 오리 100마리로 미니 오리 농장을 만들어 가족 단위 쇼핑객들의 눈길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오리협회 관계자는 "닭고기에 가려 상대적으로 홍보가 덜 된 점을 이번 기회에 만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이 판촉은 전국적인 규모로 이뤄진다. 농협은 서울 청계산 등산로 입구와 대구 팔공산 등산로 입구 등 10곳에서 오이를 무료로 나눠준다. 마사지용 오이 칼도 함께 준다.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등 전국의 농협 매장에서 특판 행사도 열린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사전 협의가 되지 않아 따로 행사를 벌이지만 내년에는 두 품목을 함께 묶어 판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