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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 210만대 리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3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25일(현지시간) 총 210만대에 이르는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 트럭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차량은 2003년 이후 제작된 시보레 실버라도.서버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이다. 이번 리콜은 뒷좌석의 안전벨트 위치가 규정보다 높아 충돌사고시 위험성이 있거나 연료 펌프의 과열 가능성 등에 따른 조치다.

GM코리아 관계자는 "대상 차량 중 국내 판매중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 지 확인중이며 만약 리콜을 해야 할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매출 부진과 낮은 수익률로 고전하는 GM이 이처럼 대규모 자발적 리콜에 들어감에 따라 수익과 평판이 더욱 나빠지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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