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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유역 레이더체제 가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는대로 이번 수해가 발생한 임진강 유역에 대해 남북한 공동조사를 실시,종합적인 치수(治水)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임진강 유역에 레이더를 이용한 첨단 홍수 예.경보 체제를갖추는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올해중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안성천.삽교천.동진강.만경강.탐진강.형산강.태화강등 7개 직할하천에 대해 자동 홍수 예.경보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임진강및 주요 하천 치수대책을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하나로 임진강 유역 조사에 들어간 정부는 최근 중국과의 수자원 기술분야 협력회의등 비공식 채널을 통해 북한에 공동조사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유역의 홍수조절과 수자원 개발을 위해서는 남북한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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