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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올림픽 체조 유리 케키 링부문서 금메달 차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링의 황제」 유리 케키(이탈리아)가 정상을 지켰다.
지난 93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행진중인 케키는 28일밤(한국시간 29일 오후)조지아돔에서 열린 애틀랜타올림픽 남자기계체조 링종목에서 이번대회 최고점수인 9.88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5세계선수권대회와 96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케키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단 부린카(루마니아)와 실베스테르 촐러니(헝가리)는 9.812점을 받아 공동 2위에 머물며 또 다시 케키의벽을 실감했다.
남자마루에서는 19세의 이와니스 멜리사니다스(그리스)가 9.
850점을 받아 강력한 우승후보 리샤오상(중국.9.837점)과알렉세이 네모프(러시아.9.800점)를 2,3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또 금메달후보 배길수(북한)가 부상으로 예선탈락한 안마에서는95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리동후아(스위스)가 9.875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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