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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올림픽 배드민턴 혼복등 8강진출 순조로운 행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혼합복식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박주봉-나경민(이상 한체대)조가 8강에 오르는등 한국 배드민턴이 메달고지를 향해 순조로운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박-나조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조지아주립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혼합복식 2회전에서 세계14위인 스웨덴의피터 액셀슨-카트린 벤그슨조를 불과 26분만에 2-0으로 제압,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박-나조는 세계11위인 중국의 타오샤오치앙-왕샤오안조와 4강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박주봉의 스매싱과 나경민의 푸싱이 위력을 발휘해 첫세트를 8분만에 15-1로 가볍게 따냈으나 두번째 세트에서는 잇따른 범실을 자초,치열한 접전끝에 17-15로 간신히 이겼다.
또 혼합복식 세계6위인 김동문(원광대)-길영아(삼성전기)조도영국의 닉폰팅-조애 라이트조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방수현(오리리화장품)과 96영국오픈 3위 김지현(부산외대)이 일본의 미즈이 야스코와 미즈이 히사코를 각각 2-0으로 일축,8강에 올라 메달권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이밖에 남자복식의 하태권(원광대)-강경진(강남구청)조와 여자복식의 길영아-장혜옥(충남도청)조는 크리스텐센-룬트(덴마크)조와 마쓰오-사카모토(일본)조를 각각 2-1,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그러나 여자복식의 김미향(담배인삼공사 )-김신영(전북은행)조,박수연(경희대)-정재희(학산여고)조는 각각 덴마크에 져 8강 진입에 실패했다.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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