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원주택단지 분당에 161가구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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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수도권지역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방범.치안문제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인적이 드문 곳에서 생활할 경우 도난등의 범죄가 발생해도 이에 대처하는 것이 쉽지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들어 직장이나 동호인들이 많게는 20~30명씩 공동으로 투자해 마을을 이루고 사는 것이 유행이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최근 분당신도시 인근에 국내 최대규모인 1백61가구의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단지가 들어설 지역은 분당 신도시와 용인시수지읍 사이에 위치한 경기도성남시분당구동원동 일대 3만여평.단지이름이 「한우리마을」로 지어진 이 지역은 지금까지 20~30가구씩 들어서던 기존의 전원주택 단지에 비하면 무려 8배이상 많은 대규모다.
〈조감도 참조〉 사업은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서건개발㈜이 시공하고 전원주택 전문업체인 진양컨설팅이 분양대행을 맡았다.시행자측은 현재 전체 계획부지중 1만평은 매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부지는 지주들과 협의가 거의 완료돼 계약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곳은 강남전철역에서 24㎞에 위치,30분이면 닿을 수 있는거리에 있어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해 교통이 편리하다.입지조건도단지앞으로 개천이 흐르고 뒤로는 숲이 우거진 야산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으로 자연경관이 양호하다.
시행자측은 단지내 도로.상하수도.조경등 택지조성공사를 9월께착수해 동호회원은 이달부터,일반인들에겐 9월부터 분양할 계획이다.필지당 1백17~2백42평 단위로 나눠 평당 1백50만~1백70만원선에 분양한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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